추상클래스(Abstract)

상속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1. 전문화(specialization)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퍼 클래스를 상속 받아 서브 클래스를 만드는 것이다. 수퍼클래스에 새 특징을 추가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여 더 특별한 일을 수행하는 서브클래스를 만든다. 그래서 이런 상속을 “특수화/전문화(specialization)”이라 부른다.
2. 일반화(generalization) 리팩토링 과정에 수행하는 방법이다. 서브클래스들의 공통 분모를 추출하여 수퍼클래스(추상 클래스)를 정의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래서 이런 상속을 “일반화/표준화(generalization)”이라 부른다. 이 포스트에선 일반화 상속, 즉 추상클래스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다.

전문화 상속을 설명한 포스트

추상클래스 선언

추상클래스를 선언할 때는 클래스 선언에 abstract 키워드를 붙여야 한다. abstract를 붙이면 new 연산자를 이용해서 객체를 만들지 못하고, 상속을 통해서만 자식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public abstract class Car {
    // 필드
    // 생성자
    // 메서드
}

추상클래스도 일반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필드, 생성자, 메서드 선언을 할 수 있다. new 연산자로 생성자를 직접 호출할 수는 없지만 서브클래스가 생성될 때 super()를 호출해서 추상 클래스 객체를 생성하므로 추상 클래스도 생성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추상클래스 Car예제

public abstract class Car {

  public Car() {
    super();
  }

  public void start() {
    System.out.println("시동 건다!");
  }

  public void shutdown() {
    System.out.println("시동 끈다!");
  }

  public void run() {
    System.out.println("달린다.");
  }

}

추상 클래스 Car를 상속받은 서브클래스 Sedan과 Truck클래스에서는 필요한 메서드를 재정의 해서 쓸 수 있다.

• Sedan클래스

public class Sedan extends Car {
  @Override
  public void run() {
    System.out.println("쌩쌩 달린다.");
  }

  public void doSunroof(boolean open) {
    if (open) {
      System.out.println("썬루프를 연다.");
    } else {
      System.out.println("썬루프를 닫는다.");
    }
  }
}

• Truck 클래스

public class Truck extends Car {
  @Override
  public void run() {
    System.out.println("덜컹 덜컹 달린다.");
  }

  public void dump() {
    System.out.println("짐을 내린다.");
  }
}

추상메서드 선언

위 예제에서 Sedan과 Truck클래스에서 공통적으로 run()메서드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상클래스의 목적은 실체를 가진 서브클래스가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필드와 메소드들을 통일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실체가 가지고 있는 메소드의 실행 내용이 동일하다면 추상클래스에 메소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모든 run()메서드가 각 클래스에서 동일한 동작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상클래스에서 추상 메서드를 정의하는 것이다.

추상 메서드는 abstract키워드와 함께 메서드의 선언부만 있고 메서드 실행 내용인 중괄호 {} 가 없다.

• 추상메서드 정의

public abstract class Car{
	public abstract void run();    
}

추상클래스 설계시 하위 클래스가 반드시 실행 내용을 채우도록 강제하고 싶은 메서드가 있을 경우 해당 메서드를 추상 메서드로 선언한다. 서브클래스는 반드시 추상 메서드를 재정의 해서 실행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